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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지식

청소로 비염 증상 90% 완화하기 - 영양제 추천

by 반스 2025. 3. 31.

외출 시 패딩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는 4월이면 비염 증상이 심해집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하고 콧물이 흘러나오고, 간지러운 눈을 비비느라 빨갛게 붓기도 하는데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봐도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증상이라며 조제약을 처방해주는 것에 그칠 뿐입니다. 저 또한 작년부터 심한 비염 증상으로 병원을 여러 번 들락날락하며,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효과를 보았던 것은 딱 2가지였습니다. 바로 환경개선과 조제약입니다.

비염이 유행하는 시기마다 조제약을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약 복용을 최소로 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경개선'이 필수적입니다. 하루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 환경개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염 개선하는 집 청소 방법 4가지

1. 환기

추운 겨울철, 실내 온도 뚝 떨어진다고 환기하지 않는 집들이 많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최소 10분 이상의 실내 환기는 필수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실내 온도 떨어질 염려도 없으니 가능한 많은 시간 환기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2. 곰팡이 제거

알레르기 검사를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곰팡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습기 청소나 주방 물때, 욕실의 곰팡이 청소를 진행해보세요. 욕실 타일이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환기가 잘 진행되지 않기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합니다. 샤워나 목욕을 한 이후에는 욕실 문을 활짝 열고 거실 창도 함께 열어 물기가 빠르게 건조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집 먼지 제거

곰팡이 알레르기 못지않게 집 먼지 알레르기도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 한 번, 집안의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소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하다 보면 매일 청소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죠. 3~4일에 한 번의 청소를 하더라도, 집 안의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청소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수납장에 올라간 장식품의 상부

여닫이장 속에 들어가지 않은 모든 잡화에는 먼지가 쌓입니다. 문을 닫아놓은 장 속에도 먼지가 쌓이는 걸 보면 밖의 장식품들에 얼마나 많은 먼지가 쌓이는지 알 수가 있죠. 특히 매일 쓰는 핸드워시의 어깨 부분만 봐도 먼지가 쌓인 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액자, 인형, 저금통, 식탁 위, 책꽂이 위, 거실 벽걸이 TV 위, 소파 등받이 위, 천장까지 닿지 않는 장의 상부, 커튼 봉 등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이곳들은 3~4일마다 하기는 어려우니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청소해주면 어떨까요.

 

2) 걸레받이 위

방바닥을 보면 마루와 벽지가 만나는 부분에 플라스틱 걸레받이가 붙어있을 거예요. 걸레받이 바닥과 벽의 다른 마감재가 만나는 부분에 설치하는 인테리어 자재죠. 걸레받이의 디자인과 재질은 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걸레받이에 두께가 있는 집이라면 그 위에도 먼지가 쌓여있을 겁니다. 청소하면서 한 번도 인지하지 못했다면 이 글을 본 후에 물티슈로 한번 닦아보세요. 거실, 주방, 안방까지 공간 곳곳에 머리 위로 먼지를 머금은 걸레받이들이 보일 겁니다.

 

3) 코너

구석에는 많은 먼지가 모입니다. 집안 대부분의 먼지가 그곳에 모여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곳이 아니라 구석 곳곳까지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4. 침구 및 잠옷 세탁

매일 입는 잠옷, 매일 눕는 침구 얼마나 자주 세탁하시나요? 최소 1~2주에 한 번씩은 침구 세탁하고, 매일 입는 잠옷의 경우 3~4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대에 빨래를 말릴 때는 거실 환기도 함께 진행해주면 좋습니다.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해 위 4가지 집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손 씻기의 생활화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번 만지는 휴대폰,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만지는 손잡이, 편의점에 가서 만지는 캔 음료와 봉지 과자에도 세균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모든 걸 장갑을 끼고 만지고, 세균이 묻은 장갑을 버리고 할 수가 없죠. 손을 자주 씻고 보습 크림을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무심코 얼굴을 만지면 알레르기가 날 수도 있고 바이러스성 병균이 옮아 감기 등 병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외출 시에도 화장실에 종종 들러 손만 씻고 나오는 행동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귀찮지 않고 오히려 손이 상쾌해져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영양제가 효과 있을까요?

비염에 좋다는 영양제는 이것, 저것 찾아서 다 먹어본 것 같아요. 그런데 영양제도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니 하나, 둘 잘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일 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먹은 영양제는 바로 '비타민D' 영양제입니다. 면역력 강화와 함께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D의 경우 비타민B, C와 달리 많은 용량을 섭취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수용성인 B, C와 달리 체내에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면역력이 좀 약하다고 느끼거나, 잔병치레가 많으신 분이라면 비타민D가 결핍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염 증상이 있음에도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신 적이 없다고 한다면 이번 기회에 알레르기 검사와 비타민D 검사를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 가까운 병원에서 당일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비염이 심해 내원하였고, 담당의의 제안으로 진행하여 비용 일부는 실비 처리하여 환급받기도 했습니다. 영양제는 최소 반년 이상 꾸준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점심 식후, 비타민D 한 알을 습관화하여 면역력을 개선하고 비염 증상도 완화해보세요.